오늘도 방문해 주신 소중한 이웃. 구독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제 티스토리 카테고리에 있는 '육아 나들이' 항목을 찾아 들어오셨다면, 아마 저와 같이 매주 주말마다 자녀분들을 데리고 어느 곳으로 다녀올지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말(1월 14일)에는 저 또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주는 또 어느 곳을 다녀오지"라는 고민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는데요. 물놀이를 좋아하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조금은 색다른 곳을 찾아보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골든블루키즈빌리지
그 유명하다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언니도 다녀온 '골든블루키즈빌리지'라는 곳인데요.
키즈카페의 넓은 대형 놀이시설과,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수영장!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와 바베큐까지즐길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복합적인 놀이공간이랍니다.
기계식 주차장 제공
이용시간은 주말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당연히 주차장이 포함인 곳인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는 승용차들 같은 경우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시어 큰 불편함 없이 주차가 가능하지만, 대형 SUV나 승합차 같은 경우에는 바로 뒤편의 아파트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큰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부모님께서는 주차 시 조금 불편함이 있을 수 도 있겠습니다.
지하 2층에 위치한 골든블루키즈빌리지에 들어서서 '온라인 예약'을 확인하고 번호키를 받아 입장을 하였는데요.
안내데스크-키즈놀이터-식당가를 지나 수영장을 가는 방향으로 들어서면 넓은 락커룸과 함께, 가족분들 모두가 함께 이용이 가능한 룸 형식의 샤워/탈의공간이 나타납니다.
가족 함께 이용 가능
어린이를 위한 골든블루 키즈빌리지는 이용하는 주 연령층이 어린 나이이니 만큼, 가족들끼리 함께 샤워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탈의실/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낯선 공간에서는 엄마아빠와 떨어져 있어 하기 싫어하는 제 아들에게 너무나도 딱 맞는 공간이었으며, 아마 많은 부모님들께서도 이 탈의/샤워공간을 마음에 들어 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샤워실 내부에는 혼자 잃어서있기 어려운 영. 유아 친구들을 위한 스탠딩 목욕 보조기구들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헤어드라이기와 선반이 내부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 같이 수영복장으로 탈의를 한 후 본격적으로 키즈수영장 내부에 들어섰는데요. 생각보다 넓은 규모의 공간에 우리 가족 모두 입이 떡 벌어지며 설례임 99% 긴장감 단 1%의 마음으로 물속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좌측의 넓은 공간의 대형 수영풀이 있고 우측에는 위 사진처럼 작은 미니풀장이 보이는데요. 일단 적응을 해야 자유롭게 노는 저희 아들의 성향을 알기에, 먼저 작은 미닐풀장에 들어가서 천천히 긴장을 풀어보았습니다.
아들의 물장난에 일부러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시끌벅적한 공간에 대한 경계심이 살아져 갈 즈음에, 본격적으로 미끄럼틈/오리튜브/물총/볼풀공 등의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며 플레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골든블루키즈빌리지에 방문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추운 날씨이다 보니 수온이나 내부온도가 괜찮을지 염려가 되었지만, 역시나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답게 물은 너무 뜨겁지도 않고, 또 너무 차갑지도 않게 딱 적당하였으며, 어른의 무릎높이도 안 되는 풀장이지만 중간중간 안전요원 선생님들이 다녀가시고 또 바라보시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적응이 끝난 후에는 수영장입구 좌측에 있는 대형 수영풀 공간으로 함께 이동하였는데요. 이곳에는 각종 수상 물놀이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 친구들이 정말 마음껏 안전하게 놀기에 적합하였으며, 각종 분수/시소/미끄럼틀/튜브/터널/등의 기구들을 실컷 가지고 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답니다.
이쯤부터 저도 뭔가 즐거워지기 시작하며.. 사실 본격적으로 재미가 들리기 시작한 건 비밀이랍니다 :)
낮은 공간에서 실컷 놀고 난 후, 조금 더 깊은 수영장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튜브를 이용한 수영을 시작하였는데요.
앞전의 낮은 수영공간 같은 경우 폭포와 분수대 등 아무래도 시끄러운 공간이어서 크게 말을 해야 소통이 될 수 있었는데 비해, 해당 공간은 조용한 공간이었기에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말 오후 3시경인데도 불구하고, 공간대비 이용객이 많이 없어 마음 편하게 놀기에 아주 좋았으며 사진 속의 튜브들 역시 수영장 내에 구비되어 있는 공용 물품이기에 자유롭게 사용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차량으로 출발하여 약 50분~60분이 소요되는 거리의 골든블루 키즈빌리지이지만, 정말 매주매주 다녀오고 싶을 말 큼 원 없이 물놀이를 즐겼으며, 사진 속에 없는 와이프는 저한테 물싸움을 도전했다가 거꾸로 물속에 집어넣어 주고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가량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배가 고파진 저희 가족은 샤워를 한 후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골든블루 키즈빌리지 수영장에는 다른 키즈카페/수영장들과는 다르게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식당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입맛에 맞는 돈가스, 가락국수, 떡볶이, 피자, 주먹밥 등의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으며 스낵들과 음료수들 또한 마련되어 있어 간편하게 허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의 공간이었습니다.
(조리사님의 입맛에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음식은 대체적으로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
다 같이 식당에서 든든하게 허기를 채운 후, 본격적으로 정글짐. 실내미끄럼틀 등 각종 대형놀이시설이 있는 놀이공간으로 들어섰는데요. 넓은 수영장규모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의 놀이시설에 놀란 아빠였습니다.
이 정도의 시설규모인데 주말대비 이렇게 한적한 느낌이 있는 이유를 모르겠을 만큼 놀랐으며, 위 사진의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정말 큰 규모이다 보니 다양한 놀거리들이 질리지 않게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느려 보이지만 정말 빠른 속도의 기차와 대형 미끄럼틀, 모션스케치, 트램펄린, 부엌놀이, 볼풀공 놀이, 블록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골든블루 키즈빌리지!
특히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중간중간 관리직원분들께서 계속 부지런히 돌아다니시며 작은 틈새라도 꼼꼼하게 청결유지 해주시고 정리 정돈하는 모습에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딱 20분만 더 가까웠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 키즈카페라는 게 조금 아쉬울 뿐이며, 아마 이 부분(나들이 주행거리)은 많은 아버님들께서 공감하시는 부분이라 확신합니다..ㅎㅎ
오랬만에 부모도, 그리고 아이도 모두가 다 200% 만족하면서 즐기고 온 골든블루 키즈 빌리지!
어린 친구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복합적인 놀이공간 골든블루 키즈빌리지에 대한 리뷰는 이렇게 마무리하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리뷰를 함께 보신 부모님들께서도 저희 가족과 같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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