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CUB 110
한 번도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HONDA의 UNDERBONE SUPER CUB 바이크.
그리고 또 다른 이름으로는 '우주명차'라고도 불리는 이 오토바이를 '내가 타는 이유'에 대하여 작성해보려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NO.1 오토바이로도 유명한 혼다의 슈퍼커브(110)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매니아 층이 있는데요, 슈퍼커브 만의 여러 장점들 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매리트 있는 부분을 정리해 보자면
- 리터당 약 62KM의 높은 연비
- 탑승 및 운행하기 편리한 언더본 바이크
- 상업용 및 레저용으로도 운용 가능한 다용도 바이크
- 저렴한 오토바이 가격 및 부품가격/유지비
- 슈퍼커브만의 언더본 디자인 감성
- 저배기 바이크만의 편리한 도심 라이딩
위와 같이 크게 6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및 만화책으로도 출시된 이 SUPER CUB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라이더들 사이에서 cc별로 등급이 나누어진
입문용-쿼터급-미들급-리터급 중에서, 첫번째 등급으로 구분된 [입문용 오토바이]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각각의 CC별 장점들과 다양한 오토바이 모델별 장점들이 있겠지만, 주관적인 저의 입장에서 제가 슈퍼커브를 3대째 이용하는 이유와 슈퍼커브의 매력에 대하여 정리함으로써, 슈퍼커브를 고려 중이신 입문자분들과 저와 같은 오토바이 운용 목적이신 분들에게 좋은 선택과 결정이 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오토바이 목적
먼저 내가 '어떤 오토바이'를 선택할 것인지 정하기 이전에, 오토바이를 통한 나의 라이딩목적이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는 '주말을 이용한 중.장거리 라이딩'이 목적이실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상업용 배달 목적, 또 누군가는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출력과 속도감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이실 수 도 있을 텐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편리한 출퇴근]이 오토바이를 타는 주목적이며, 서울에 거주하는 현 상황에서 하루 왕복 약 20~30km의 거리를 평일에는 매일같이 슈퍼커브로 출. 퇴근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을 하는 평일 이 외에는, 주말간에는 전혀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있으며
출퇴근이 목적이다보니 필수적으로 탑박스나 사이드박스, 혹은 새들백 및 리어백 등의 어느 정도의 적재공간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적재적인 부분들과, 저배기 오토바이 특성의 민첩한 도심 라이딩이 가능한 점이
저로 하여금 혼다의 슈퍼커브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였고, 실제로 (슈퍼커브.베스파.로얄엔필드 히말라얀.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BMW GS. 임페리알레 등) 여러 바이크 경험이 있었지만 여러 오토바이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바이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프터마켓 활성화
2023년 기준 정식 판매가격 252만 원의 저렴한 오토바이 슈퍼커브는, 순정 그 자체로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짐대를 활용한 탑박스의 장착이나 2인시트의 장착, 사이드백의 장착, 시시바의 장착 등
슈퍼커브 오너가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자유롭게 커스텀 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라이더의 취향과 운용목적이 반영된 도심속 수많은 슈퍼커브들은 정말 똑같은 바이크가 1개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커스텀과 느낌이 각기 다르며, 저는 최대한 출퇴근 가방과 용품들을 자유롭게 적재하기 위해 [대용량 사이드백]을 장착하였습니다.
코미네 사에서 판매하는 오토바이 전용 사이드백은
여느 사이드가방들처럼 소프트한 천 재질이 아니라 외부가 하드 한 플라스틱과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 출퇴근을 하면서 필수적으로 챙겨 다녀야 하는 [노트북/충전기/헤어스프레이/왁스/세면도구/여분의 운동복/고객용 파일철/스케줄북/운동도구/소분 보충제 등) 여러 용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가장 만족도가 높으며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인 제 슈퍼커브와도 색감적으로, 외형적으로 일체감이 있었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대용량의 사이드백을 별도로 장착하기 어려웠던 베스파나 할리 스포스터,임페리알레 에서는 백팩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였었고, 더운 여름 시즌에는 이 부분이 정말 등에 땀도 많이 나고 어려웠었기에, 사이드백 장착 유무는 제 오토바이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베넬리 임페리알레 + 사이드백 + 백팩고정으로 타고 다녔던 사진 입니다)
62KM의 높은 연비
위 사이드백 설치는 사실 다른 바이크들에서도 편리하게 장착이 가능한 것 들이 많지만, 두 번째로 슈퍼커브를 추천하고 내가 뽑은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연비] 부분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리터당 약 62KM나 되는 공식연비는, 정말이지 왜 슈퍼커브가 '우주명차'라고 불리우는 지 알 수 있을 만큼 앞도적인 연비량과 저렴한 유지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슈퍼커브 바이크의 연료용량이 4.2L인 점을 고려하였을 때, 휘발류 4리터를 몇천 원에 가득 주유하고 무려 240KM~250KM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슈퍼커브만의 가장 큰 장점이며
여기에 추가로 오토바이를 유지하기 위한 소모품과 각종 케어 비용들 또한 굉장히 저렴한 측에 속하기에
사회 초년생 및 오토바이 입문자 분들께서도 큰 부담없이 슈퍼커브를 이용해 주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도심 라이딩 최적화
다음 세번째로 제가 슈퍼커를 출퇴근으로 운용하는 이유는 가벼운 공차중량과 저배기 오토바이 특성상, 막혀있는 도심 속에서 비교적 큰 오토바이들에 비해 자유롭게 라이딩이 가능한 점 때문입니다.
물론 이부분이 신호위반, 갓길주행 등 교통법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닌, 도로가 막혔을 때에 골목으로 우회하는 상황이나, 신호정체가 많은 상황 속에서 클러치를 잡고 있어야 하거나 N단으로 기어를 낮추어야 하는 매뉴얼바이크에 비해 큰 피로도 없이 편리하게 라이딩이 가능하기에 슈퍼커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답니다.
이전에는 출퇴근 시간대의 도심이더라도 메뉴얼 바이크를 고집했던 저이지만,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편리함'이라는 것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네마실
마지막으로 뽑은 슈퍼커브만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바로 정말 편리하게 '동네마실'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정식 파츠인 [프런트 바구니]를 통해 간단한 쇼핑이나 잔짐 정도는 묶지 않고도 적재시킬 수 있으며,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비용을 아끼고 직접 [포장주문]을 하거나, 다이소를 가는 등 동네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에 부담이 없기에
더욱 애정이 가고 찾게 되는 슈퍼커브 인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 [돌고 돌아 슈퍼커브]를 끝마치며
저는 이렇게 '오토바이 운용 목적'이 명확하기에, 여러 오토바이들 중에서 #슈퍼커브 라는 바이크를 정하고 만족하고 있는데요, 매뉴얼바이크의 조작이 어려우신 입문자 분 들이거나 저와 같은 운용목적이신 여러분들께서도 [슈퍼커브]를 한번 고려해 보시고 저와 같은 만족감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tarzan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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