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그는 누구인가(업적.일대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전된 국가는 당연히 일본입니다. 그리고 그 일본의 여러 애니메이션. 만화 작품들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았던 작품은 당연히 '드래곤볼' 일 텐데요. 얼마 전 드래곤볼의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 지난 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출혈로 68세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제가 미대에 진학을 하고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던 드래곤볼 작품의 작가를 기리기 위하여, 오늘은 가장 위대한 일본의 만화가인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님의 업적과 일대기를 간략하게나마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아온 '드래곤볼' 과 '닥터슬럼프'의 작가로서 1955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만화와는 연고가 없는 일반적인 직장생활을 하던 중 토리야마 아키라는 '소년점프'에 윈더 아일랜드를 연재하며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인기도 크게 없는 작품생활을 하였지만 이후에 닥터슬럼프라는 작품으로 스타작가 반열에 올라가게 됩니다.

 

 

 

닥터슬럼프는 괴짜 박사와 '아리' 라는 캐릭터가 매 화별로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유쾌한 만화입니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독특하고 4차원적인 '아리'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토리야마 아키라는 이 닥터스럼프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래곤볼의 시작

 

 

이후에 토리야마 아키라는 1984년.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드래곤볼' 이라는 우리가 잘 아는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주인공인 '손오공'이 7개의 구슬을 모으면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드래곤볼은 1984년부터 1995년까지 무려 12년간 연재가 되었으며, 2022년 기준으로 2억 6000만 부 이상의 발행부스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드래곤볼 Z 1

 

 

사실 드래곤볼의 이야기는 '드래곤볼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피콜로대마왕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종결이 될 뻔 하였지만, 소년점프 편집부의 요청으로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는 '드래곤볼 Z' 시리즈를 준비하게 됩니다.

주인공이었던 '손오공'이 사실은 지구인이 아니라 사이어인이라는 전투민족이었으며, 극중 이야기의 전개가 우주공간으로 확장되어 '나메크성'이라는 별에서 중점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원래의 드래곤볼 스토리 기획에서 추가로 확장한 이야기이지만, 독자들은 드래곤볼 Z에 열광하였습니다. 성인이 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슈퍼 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하여 악당들을 물리치는 액션감은 그 당시 혁신적이었으며, 지금까지도 드래곤볼 Z시리즈는 여러 사람들이 두고두고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보는 만큼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드래곤볼 Z 2

 

 

드래곤볼 Z에서 악당 프리저와 함께 주인공 손오공은 '나메크성'의 폭발로 함께 죽는 설정이었으나, 이후 다시금 드래곤볼의 재 연재를 요청하는 편집부의 요청으로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는 드래곤볼 Z2 시리즈를 준비하게 됩니다.

 

드래곤볼 Z2 시리즈는 '셀'이라는 빌런이 나오는 이야기이며 주인공 손오공이 사실은 나메크성의 폭발로 죽은 것이 아닌, 다른 행성으로 순간이동이라는 기술을 통해 피신하였다가 더욱 향상된 신체능력으로 다시 지구에 돌아오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더욱 다양해진 조연 캐릭터들과 초사이어인(슈퍼 사이어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사이어인 2'가 나타나며 독자들의 마음을 더욱 뒤흔드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또 한 번 선보이게 됩니다.

 

 

 

 

드래곤볼 Z 3

 

 

드래곤볼 Z 2 가 종료되고 나서 드래곤볼 Z 1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손오공'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죽게 되고, 그의 아들과 조연캐릭터들이 살아남는 이야기로 연재가 종료되는데요. 여기에서도 토리야마 작가는 작품을 연재종료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문화부차관이 직접 찾아와 만류를 하게 되고, 결국 드래곤볼 Z3 시리즈가 다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Z시리즈 1과 2의 프리저. 셀을 능가하는 더욱 강한 '마인부우'라는 빌런과 액션이야기가 다시 시작이 되고 앞전의 Z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흥행을 성공하게 됩니다.

 

드래곤볼 Z 시리즈는 3이 마지막으로 종료가 되지만, 이후에도 드래곤볼의 인기는 식지 않고 지속적으로 '드래곤볼 GT' 나 '극장판' 등이 개봉하게 되며, 현재에는 '드래곤볼 슈퍼' 까지도 연재 중입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는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젊은 나이에서부터 시작하여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드래곤볼이라는 자신의 최고의 작품에 애정을 가지시고 평생을 드래곤볼과 함께하고 가신만큼 '자신의 작품에게 더할 나위 없이 헌신적으로' 한 생을 쏟아부으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어린 나이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와 같이 30대이시거나 40대이신 분들 중에 드래곤볼에 빠지지 않았던 남자는 없을 것입니다. 초사이어인으로 주인공이 변신했을 때의 희열과 짜릿함은 지금도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습니다. 브로리라는 최고의 빌런을 마주했을 때에 의 충격은 지금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 '원피스, 나루토, 진격의 거인' 등 다양한 그 어떤 명작작품들보다 큰 영향력과 재미를 선사해 준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리고 싶으며, 가신 그곳에서는 연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계왕신들과 손오공 그리고 작가님이 손수 만든 여러 캐릭터들과 함께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드래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