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핸드폰? 파리 올림픽 제공된 [삼성 갤럭시 Z 플립 6] 우려의 목소리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북한이 갤럭시 z 플립 6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의 대북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기존에도 각종 최신식 전자기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당 삼성의 갤럭시 z 플립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8월 8일 자유 아시아 방송 (RFA)은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가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했다'라는 내용을 밝혔는데요. 앞서 IOC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하여 약 1만 7000여 명의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플립 6 (올림픽 에디션)을 선물하였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제공한 [갤럭시 Z 플립 6]모델은 512GB 모델로, 금액 환산 시 개당 164만 3400원 상당의 핸드폰이었는데요. 해당 올림픽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과정은 삼성전자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IOC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갤럭시 Z 플립 6 모델이, 북한측 선수들이 수령하는 것이 아닌 [북한 국가올림픽 위원회 관계자]가 스마트폰을 모두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에 해당 스마트폰들이 선수들에게 전달이 되었는지, 혹은 고위관계자들에게 전달이 되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각종 최신식 전자기기 매니아로 알려져 있는데요. 작년에는 김정은이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으며(중국 제조사 제품으로 추정) 작년 7월에는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찰한 현장에서 김 위원장 앞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높여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파리올림픽 스마트폰 이슈와 비슷한 내용으로 2015년에는 유소년 축구대회 취재를 위해 북한을 찾은 한국 취재진에게 김 위원장의 공간이 공개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당시 북한 모향산 국제친선전람관 내 김 위원장의 공간에 전시된 씽크패드의 T410 노트북과 레노버 모니터와 본체 일체형 PC. 그리고 초기 모델로 보이는 아이패드 등이 한국 취재진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북제재 위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전자기기 제품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한 바가 있습니다. 아직 북한의 행보가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자기기들이 군사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제품으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