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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키즈 나들이 장소

서울 근교 경기도에 위치한 한적한 계곡(닭백숙.오리백숙 맛집)

by 조선타잔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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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방문자님.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6월에 접어들면서 완전한 여름다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주말에 아이랑 함께 수영이나 계곡놀이를 다녀올 곳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제가 매년 여름마다 다녀오는 서울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계곡과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경기도 포천 계곡

 

해당 계곡 포인트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해있는 [도원가든]이라는 식당 바로 앞 계곡입니다. 7월 8월 성수기에도 사람이 그리 붐비지 않으며 아이들을 위한 얕은 수심부터 어른들을 위한 깊은 수심의 계곡이 있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계곡인 해당 포인트는 주차비용도 없고, 방갈로비용이나 자리세가 없으며 화장실도 쾌적하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부담 없이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의 계곡인데요.

 

제가 포스팅해드리는 도원가든은 식당이다 보니 이용금액이 발생하지만, 개인적으로 백숙을 먹지 않고 계곡만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간단한 음식들과 그늘막텐트정도만 챙겨 오시어 계곡 앞 평지자리에서 편하게 쉬시고 가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원래는 계곡만 이용할 생각으로 방문을 하여서 무료주차장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계곡으로 진입하는 계단을 통하여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주말 오후 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방문자분들이 약 5팀정도밖에 안 보여서 쾌적하게 놀 수 있었으며,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아이와 함께 찾아온 분들이다 보니 아이들끼리도 연령층이 비슷하게 되어 있었답니다.

 

 

 

 

 

계곡 바로 앞부분에는 위 사진처럼 평평한 평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돗자리만 가지고 오셔도 쾌적하게 계곡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돗자리와 간단한 물놀이용품(튜브.에어펌프.여벌의 옷 등)들을 챙겨서 방문하였으며, 중간중간 나무들이 심어져 있기 때문에 그늘아래에서 편하게 자리를 짧을 수 있었답니다.

 

 

 

 

 

계곡물은 전혀 차갑지 않고 딱 수온이 좋아서 추위에 떨지않으며 물놀이하기 좋았습니다. 저희 아들은 물놀이에 약간 적응시간이 필요한 성격이다 보니 먼저 물가에 앉아서 적응을 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튜브를 이용하여 물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적한 계곡인 해당 포인트는, 수경을 끼고 물놀이를 하여도 물속이 잘 보여지지는 않은 그런 계곡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물이 더러워서가 아닌! 이끼와 흙바닥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보니 수영하다 보면 뿌옇게 보이더라고요. 국립공원의 청정한 그런 계곡보다는 맑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놀고 오기에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또한 물가의 시작부분과 끝부분은 수심이 굉장히 낮지만, 중앙 부분 같은 경우에는 어른의 키 정도 되는 수심이다 보니 튜브정도는 꼭 챙겨가시거나, 튜브가 없는 분들께서는 도원가든(음식점)에서 구명조끼와 보트 등을 대여하실 수 도 있답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계곡에서 아이와 충분히 물놀이를 즐긴 후, 갑자기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여, 계단 위에 위치한 도원가든에 방문하여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도원가든

 

 

도원가든은 내부에 어린아이들을 위한 얕은 수영장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샤워실과 탈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보니 아래쪽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신 후 영양 가득한 백숙 한 마리를 잡아먹고 가기에 안성맞춤의 계곡맛집이었습니다.

 

 

 

 

도원가든 음식 가격표

 

음식의 가격표는 그리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곡 근처에 위치한 포인트에서 하루의 힐링을 하며 영양 가득한 몸보신을 한다고 생각하였을 때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 금액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맛이 정말 일품이기 때문에 꼭 여러분들께서도 도원가든의 시그니쳐 메뉴인 [능이백숙] 한 마리를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방오리 95,000원 능이백숙 95,000원 민물매운탕 110,000원 등)

 

국물을 먹을 때마다 정말 생명력이 솟는 느낌이랍니다.

 

 

 

 

 

도원가든의 기본찬은 위와 같이 6종류로 간단하게 차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백숙이 메인인 음식점이다 보니 상큼하거나 매콤한 맛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주류와 음료수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능이백숙

 

백숙은 조리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여 원래는 주문하고 나서 계곡에서 놀다 오면 딱 시간이 적당하나, 저희는 먼저 계곡에서 놀고 난 후 음식점에 방문하였기에 어느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능이백숙의 찬란한 비주얼을 직접 마주 보았는데요. 기다렸던 지루한 시간들이 무색하게 지나갈 만큼 앞도적인 크기의 닭백숙과 영양이 넘치다 못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찰밥을 보고 그저 '행복함'이라는 감정이 온몸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닭고기 한 점을 쫘악 찢어서 소금 간에 톡톡 찍어먹으면 정말 세상 어느 신선이 다 부럽지가 않습니다.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먹으면 목구멍부터 식도를 타고 진입하는 건강한 국물의 진로방향들이 다 느껴질 정도로 깊은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멋진 경치와 함께 누리는 데에 술이 빠질 수가 없죠. 저는 운전을 해야 하기에 당연히 안 마시고 안사람은 한잔 마신다고 하여 주류냉장고에서 제일 시원해 보이는 카스 병맥주로 시원함을 더 해 보았습니다.

 

 

 

 

 

경기도 백숙맛집 도원가든에서의 식사는 아이들의 입맛에서 딱 좋았기 때문에, 저희 아들도 오랜만에 배 터지게 잘 먹어주어 마음이 더욱 좋더군요.

 

매년 여름마다 이 근처로 놀러 다니지만 참 만족스러운 곳인 것 같습니다.

 

 

 

 

 

충분히 먹을 만큼 먹고 난 후 소화도 시키면서 가든을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다시 아래의 계곡으로 내려가서 물놀이하는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기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름마다 계곡이나 물놀이를 할 곳을 찾으신다면 '사람이 너무 많거나' 혹은 '가는 길이 너무 멀거나' 하는 난관에 부딪힐 때가 있으실 텐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계곡포인트는 정말 가깝고 정말 한적한 곳이다 보니 그러한 고민 전혀 없이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시면 좋으실 겁니다.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모두 다 힐링할 수 있는 서울근교 가까운 계곡 포스팅.

여러분들께서도 저희 가족과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가족일정에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응원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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