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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웹툰 관련/작품 리뷰

수인화 액션 만화 르와르 웹툰 [개판] 정말 추천 합니다.

by 조선타잔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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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방문해 주신 이웃. 구독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서 리뷰한 웹툰들과는 조금 다른 성향의 웹툰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바로 액션감이 넘치는 박현욱 작가의 '개판'이라는 작품입니다.

 

 

 

 

 

 

웹툰 추천 '개판'

 

 

개판 웹툰은 총 170화의 작품으로 수인 캐릭터들을 통해 풀어내는 수인화 세계관의 정의와 정치관, 그리고 투견 주인공인 '바울'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

 

 

연재가 종료된 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다시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캐릭터들의 표현력이 예술인 작품이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정의관과 신념으로 부딪히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약자들의 입장의 다양한 초식동물들부터, 여려 육식 맹수들이 살고 있는 '제국'이라는 집단, 그리고 스스로를 정의라고 칭하는 주인공이 소속된 '아마란스'라는 집단 등.. 웹툰의 시작부터 마지막 회까지 기억나지 않는 캐릭터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보이는 만화랍니다.

 

 

 

 

 

 

잡종 투견 주인공

 

 

주인공 '바울'은 복서였던 아버지를 따라 동네 체육관에서 복싱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좋은 혈통의 다른 투견들과는 다르게 잡종으로 분류되는 낙인 된 인생이다 보니 현재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높은 성향이랍니다.

 

 

 

 

 

 

잡종이라는 이유만으로 항상 샌드백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 '화'를 참지 못하고 좋은 혈통의 투견을 폭행하여 체육관에서 쫓겨나는데요. 이때 공원에서 한 여성을 도와주면서 '아마란스'라는 조직을 알게 되고 그 조직의 간부가 바로 자기가 구해준 여성형 여우 (알레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아마란스의 간부였던 알레사는 바울을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하고. 바울은 아무 꿈도 재미도 없던 인생에서 조금 더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입단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철학과 신념을 점점 구체화하면서 생각만큼 정의롭지 않은 집단 '아마란스'에 대해 알게 되고, 여러 집단들과 동료라고 생각했던 수인들과의 대립구도로 점점 젊은 특유의 충동적인 투견 캐릭터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성장하는 노련한 한 파이터로 변하게 됩니다.

 

 

 

 

 

 

악역 캐릭터

 

 

개판 웹툰의 극 중 가장 인상 깊은 악역으로 '토드 바스커빌'이라는 살인청부업자 캐릭터가 있는데요. 이 토드 캐릭터는 주인공 바울을 자신의 후임자로 여기면서 그의 충동적인 성향과 폭력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게 됩니다.

 

어린 유. 소년기부터 살육을 해오고 살인을 위한 각종 무기술과 독술, 전략 등을 배우며 살아온 토드는 그 어떤 [감정] 도 없는 캐릭터인데요. 잔인무도한 이 캐릭터조차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매력적인 악역(하지만 그만의 정의가 확실했던)으로 자리 잡게 되지요.

 

 

 

 

 

 

매력적인 맹수 집단 '제국'

 

 

토드 외에도 작품에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집단이 보이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매력적인 맹수들만의 집단인 '제국'입니다.

 

제국은 맹수 우월주의의 사상의 마피아 집단으로 주로 [고양이 과]들이 대부분이며, 아마란스 와 대립적인 구도로 마찬가지로 작품 중 상당수의 역할을 하는 집단입니다.

 

 

 

 

 

 

수인화 만화중 최고의 액션감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웹툰인 개판이 여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는 '작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힐 수 있습니다. 동물들 특유의 몸짓과 특징들을 토대로 각 캐릭터만의 공격능력과 액션감이 서로 다르며, 그러한 모든 부분들을 내추럴한 선적인 표현부터 작품과 잘 어울리는 채색까지..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보는 것 마냥 독자들로 하여금 각각의 액션 장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고, 처음보다는 후반부에 조금 중구난방 되는 스토리가 보인 작품이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와 액션 표현력으로 '수작'으로 손꼽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정의감의 캐릭터가 결국 다른 이타적인 성향으로 바뀌어 가고, 누구보다 악랄한 맹수의 캐릭터들이 누구보다 중립적으로 자신들만의 정의를 펼쳐가고, 누구보다 감정이 없어 보였던 캐릭터가 사실을 사랑을 원하는 순수한 캐릭터였고...

 

정말 작품명인 [개판]이 걸맞게 다양한 상황들과 변화들이 보이는 이 웹툰은 현재는 종료된 웹툰이지만, 그 세계관을 넓혀가며 재연재를 하길 바라는 만큼 재미있게 본 웹툰이었습니다.

 

 

 

 

 

 

액션 장르 특성상 어떤 감동을 느낄 수는 없는 만화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한 편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연이 궁금하다면 이 웹툰 꼭 한본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박현욱 작가의 '개판' 웹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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