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웹툰.만화/작품 리뷰

인간의 추악한 욕심을 보여주는 지브리 [원령공주] 줄거리.후기 - 모노노케히메

by 조선타잔 2024. 4. 4.
반응형

 

 

지브리 스튜디오는 여러 명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수채화풍 그림체화 그 당시 디즈니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캐릭터동작. 그리고 작품별로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에 오르고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원령공주] 라고 불리고 제가 인상 깊게 관람 한 모노노케 히메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와 감상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를 알아보자(스튜디오 지브리) (tistory.com)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를 알아보자(스튜디오 지브리)

みやざきはやお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문화와 산업이 가장 많이 발달되어 있는 곳은 당연히 일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에서부터 다양한 명작 작품들과 시대의

tarzanstory.tistory.com

 

 

원령공주를 제작한 스튜디오지브리와 대표감독 미야자키하야오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위 링크를 통해 제 블로그에서 더욱 상세한 이야기도 열람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노노케 히메

 

모노노케 히메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을 하고, 미야자키 하야오 가 감독을 한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사상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하며,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1997년 7월에 개봉하여 1998년 7월까지 영화관에서 상영을 할 만큼 일본 극장가에서 최장시간 상영된 영화이며, 상영기간이 길다 보니 관람객 수가 1420만 관객 동원이라는 전설적인 이름을 남기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구상기간은 16년이며 제작기간 3년에 총 2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총 14만 장의 동화가 들어간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무로마치의 시대 일본이며 여러 산신들과 인간들이 전쟁을 하는 시대 입니다. 인간들은 자원을 만들기 위해 무참히 산과 자연을 없애 나아가고, 동물들과 (산신)들은 인간들과 대립하여 자신들의 터전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인간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속에서 재앙신이 된 멧돼지 나고(신)이 어미시 일족의 마을로 가게 되는데요. 주인공 (아시타카)가 나고신을 제지하고 사살하지만, 재앙신이 된 나고신의 원한이 아시타카의 오른팔에 저주로 깃들게 됩니다.

 

그 저주는 지속적으로 아시타카의 팔과 뼈를 파고들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였으며, 죽을 위기에 처한 아시타카는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는 저주를 없애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서쪽으로 여행을 하면서 (타타라 마을)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인간과 신들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 되고, 타타라 마을의 수장인 (에보시)가 쓴 화약총에 맞은 것이 재앙신이었던 나고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간들의 추악한 욕심과 전쟁의 계획을 듣게 된 아시타카 갑갑한 마음으로 타타라 마을을 나가려 합니다.

 

그때 타타라의 수장인 에보시의 목숨을 거두기 위해 여주인공인 (산)이 늑대무리와 함께 마을을 습격하고, 부상을 당한 산을 그냥 두고볼수없었던 아시타카는 재앙신의 저주가 깃든 오른팔의 힘으로 에보시를 저지하고 타타라 마을을 나가게 되며 나가던 중 마을사람의 총에 맞고 아시타카는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부상을 입은 산을 옮기는 과정에서 아시타카의 총상은 더욱 심해지며 정신을 잃게 되고, 깨어난 산은 정신을 잃은 아시타카를 데리고 시시가미(사슴신)의 산으로 옮기게 됩니다.

모든 생명들의 생사를 관장하는 시시가미(사슴신)는 죽어가는 아시타카를 되살려 주며, 부상을 회복한 아시아카는 산과 들개무리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점점 전쟁의 서막이 다시 시작되려는 상황속에서 아시타카는 산에게 인간들과 동물들 그리고 신들과의 전쟁을 화합하고 평화를 찾을 방법이 없냐고 묻지만 그 해답은 찾을 수 없다고 하며 산은 아시타카가 잠든 사이 들개무리와 함께 그를 떠납니다.

 

결국 인간들과 신들과의 전쟁은 시작이 되고 동물들을 대표하던 산신인 (옥코토누시) 멧돼지는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점차 재앙신이 되고 갑니다. 그리고 재앙신이 되어 산을 흡수하려는 그때 시시가미(사슴신)가 나타나 옥코토누시의 목숨을 거두게 되고 달밤의 기운을 받아 시시가미는 밤의 모습인 (다다라봇치)로 변하게 됩니다.

 

 

 

 

인간들의 대표인 에보시는 다다라봇치로 변해가는 시시가미의 목에 총을 발사하고 인간은 떨어진 목을 상자에 넣어 도망갑니다. 목을 잃어버리게 된 다다라봇치는 모든 생명을 거두는 무서운 힘으로 숲과 인간의 마을, 그리고 모든 생명들을 닥치는 대로 흡수하게 되는데요.

 

인간들에게 다다라봇치(사슴신)의 떯어진 목을 빼앗은 아시타카와 산은 떨어진 목을 다다라봇치에게 돌려주게 되고, 목을 되찾은 사슴신(다다라봇치. 시시가미)은 죽어가는 도중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이 흡수한 모든 생명력과 숲을 돌려놓고 죽게 됩니다.

 

그리고 아시타카는 그 과정속에서 자신의 오른팔에 깃든 저주로부터 해방이 되게 됩니다.

 

 

 

 

전쟁은 일단락이 되고 저주로부터 해방된 아시타카는 산에게 인간의 마을에서 함께 살자고 합니다. 하지만 들개무리에게 길러지고 신들과 숲을 지키며 살아온 산은 '인간들을 용서할 수 없다' 며 숲을 선택하게 되고, 주인공 아시타카는 마을로 돌아가게 됩니다.

 

 

 

감상 후기

 

 

인간의 오만함과 추악하고 끝이 없는 욕심을 물질만으로 표현하지 않고 [숲]과 동물들, 그리고 산신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었습니다. 그러한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의 주인공이 느낀 허탈함과 같은 인간으로서의 죄의식은 (미야자키 하아오) 감독이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인지 충분히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 이 그 문명과 사회를 번영시키기 위해서는 자연을 훼손하는 과정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필요한 선) 울타리를 만들고, 이 자연 속 생물들이 인간들만의 소유가 아닌 점을 인지하며 적당한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없이 무차별적인 폭력과 훼손적인 상황 속에서는 그 누구도 살아갈 수 업다는 점 또한 느낄 수 있었으며

 

이야기의 스토리와는 별개로, 극중 분위기와 슬픈 감정선의 동조가 되는 대표 OST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최고의 명작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