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갯벌 체험 [바로 여기]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 [썰물.밀물.이용요금]

 

 

 

오늘도 자녀분과 함께 '어디를 다녀올지' 알아보고 계시는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날씨가 굉장히 좋다보니 부랴부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갯벌체험장을 다녀와 보았는데요. 원래는 블로그포스팅 할 생각으로 다녀오지 않았다 보니 생각보다 시설사진(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매점 등)을 많이 찍지는 못하였지만, 제가 느끼고 또 직접 이용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들을 공유해 드릴 테니, 여러분들께서도 준비물 등 잘 챙기시고 자녀분들과 함께 소중한 갯벌체험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마시안 해변

갯벌 체험장

(인천 중구 마시란로 107-8)

 

 

인천에서 갯벌 체험이 가능한 [마시안 갯벌 체험장]은 위 주소를 검색하여 차량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꼭 위 주소가 아니더라도 네비게이션에 [마시안 해변]만 검색해도 해변가에 도착하면서 넓은 표지판과 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이용객들을 통해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갯벌체험 물때(밀물.썰물)시간

 

 

마시안해변의 갯벌체험은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썰물 때에 체험이 가능한 갯벌체험도중 급작스럽게 밀물 때가 될 경우 자칫하면 인명사고로도 번질 수 있기에, 이용객들은 항시 갯벌체험장에서 나누어준 (형광색의 안전 조끼)를 착용하고 갯벌체험을 이용하여야 하며, 위 사진처럼 4월 기준으로 이용시간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해당 갯벌체험 이용시간은 월별로 상이할 수 도 있는데요.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을 검색하시면 각 시즌별로 이용시간을 공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5월에 이용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꼭 이용시간을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갯벌체험 준비물

 

갯벌체험 시 준비해 가시면 좋을 리스트는 먼저 아이가 갈아입을 수 있는 여분의 옷과 부모님들의 여분의 옷들이 필요합니다. 갯벌장에서 넘어지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갯벌체험장을 걸어 다니기만 하여도 정말 뒤통수까지 진흙이 가득 튀는 일도 빈번하며 상의와 하의(특히 뒷부분)는 완전히 진흙범벅이 되어 꼭 샤워장에서 어느 정도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차에 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갯벌체험장 특성상 별도의 구조물이 없다 보니 햇볕이 강한 시간대이거나 날씨일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선크림]과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돗자리]들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돗자리 말고도 간이의자를 생각해보기는 하였으나, 간이의자는 의자의 다리가 갯벌 진흙에 쑥쑥 들어갈 수 있으니 넓은 면적의 돗자리가 유용하더라고요.

 

 

준비물 리스트 정리

1. 돗자리(잠시 앉으면서 쉴 수 있는 용도)

2. 선크림(필수. 구름 한 점 없고 그늘이 없습니다)

3. 갈아입을 옷(샤워장이 무료제공이에요)

4. 생수 및 간식거리(갯벌체험 중 다시 나갔다 오려면 한참 걸어요)

5. 기타 장난감(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

 

 

 

갯벌체험장에서 기본적으로 장화와 호미. 안전조끼. 채집망 등을 선택하여 렌트할 수 있으며 5살인 저희 아들이 착용하기에는 (아주 조금) 크기는 하였으나 충분히 착용하고 다닐만한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갯벌체험이 처음인 저희 아들은 진흙 속에서 돌아다니는 작은 꽃게(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것도 보고 또 바지락조개도 만져보며 다양한 체험을 실컷 하고 왔어요.

 

 

 

 

 

갯벌에서 돌아다니는 작은 게를 잡고 나서 엄마에게 주는 영상입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조그마한 꽃게도 잡아보고, 또 관찰하고, 조개도 만지고, 지렁이도 보고 하는 이 모든 체험이 아이에겐 정말 신선한 기억이 될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며, 저 또한 재미있게 집중하면서 조개를 캐는 데에 집중하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개 잡는 방법

 

갯벌체험에서 제일 중요한 것들 중 한 가지는 바로 [조개채집]인데요. 인천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에서 빌린 호미를 통해 진흙 부분을 15cm~20cm 정도 푹푹 파다 보면 호미 끝 부분에 딱딱하게 걸리는 감촉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퍼올린 흙더미를 다시 손바닥(혹은 호미 반대편 부분)으로 으깨보면서 조개가 있는지 확인하는 순서로 작업하다 보면 금방금방 조개를 잡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잡은 조개는 바닷물이 고여있는 부분에서 간단하게 물속에 세척한 후 채집통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마시안해변에서는 조개를 담아갈 수 있는 채집용 망을 나누어주지만, 저희는 아들 장난감인 채집통에 조개와 여러 생물들을 담았다가 커피를 다 마신 커피잔에 바닷물과 함께 담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바다생물은 식수나 수돗물에 보관할 경우 금방 죽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께서도 직접 잡아오신 조개로 요리를 하실 거면 꼭 바닷물에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바닷물은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에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잡으신 조개를 씻고 바닷물과 함께 담을 수 있도록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속 조개를 잡다 보면 허리는 조금 아프지만, 평소보다 웃을 일도 기쁜 일도 다양하게 생겨나는 즐거운 갯벌체험. 정말 큰 준비 없이 그리고 또 블로그에 포스팅할 생각 없이 방문하여 준비성은 부족하였지만, 그래도 샤워장. 개수대. 매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큰 불편함 없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갯벌체험이 끝난 후에는 갯벌체험장 좌우로 펼쳐진 다양한 맛집 음식점들이 보이는데요. 그곳에서 바다를 보기에 가장 괜찮을만한 곳에 들려 조개구이와 다양한 해산물들을 먹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영종도 마시안해변은 다른 인천 해수욕장들보다 인파도 적고 또 젊은 어린 층들 보다는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은 곳이어서 만족스러운 서해 바닷가 갯벌체험을 잘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주차장 6시간 무료

 

주차도 넉넉하게 무료로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하는 영종도 마시안해변 갯벌체험장은 정말 만족스러웠으며, 다음에는 더욱 많은 해산물들을 잡을 생각과 다짐으로 재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늘 갯벌체험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여름이 오기 전에) 자녀분들과 함께 다녀오시면서 즐거운 추억 듬뿍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갯벌체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